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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단백질만 챙기면 될까?

조회수 89 l 2026-07-27 l 뉴트리미 건강영양연구소 박주연 박사


   
마운자로로 체중을 줄일 때, 근육만 챙기면 충분할까요?
   
   
   


영양학 박사가 알려주는 마운자로 영양관리 11가지
   


 

 

 


   

마운자로를 시작하면 식욕이 크게 줄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체중이 빠지는 것은 반갑지만, 속이 메스껍거나 변비가 생기고 기운이 없어진다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식욕이 없는데 꼭 먹어야 하나요?” “단백질은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근손실이나 탈모는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이 제일 먼저 발생하게 됩니다. 

마운자로(Mounjaro)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터제파타이드)로 체중을 감량하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도 함께 감소할 수 있습니다. SURMOUNT-1 연구에서는 감소한 체중의 약 25%가 제지방량 감소로 보고한 바 있습니다.[1]


 

그러다보니 마운자로 사용 중 필요한 영양관리를 ‘단백질과 근육’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첫번째로 하게 되지만 사실 식사량이 크게 줄면 수분과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도 함께 감소합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감량하려면 체중뿐 아니라 식사량과 영양상태, 근육, 수분, 배변 상태와 이상 증상을 함께 살펴서 장기적인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럼 마운자로를 맞는 동안, 또 맞은 후의 영양관리에 대해 중요한 관리 포인트 11가지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01 · 영양밀도
   

식사량은 적더라도 영양밀도는 높여야 합니다


   

식욕과 식사량이 줄었을 때 칼로리만 낮아지는 것이 아니고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지방산, 식이섬유까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식사의 양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한 끼에 들어있는 영양소의 양과 질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식사에는 아래의 식품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 달걀·생선·두부·살코기 등의 단백질 식품
  • 잡곡밥·고구마·통곡물 등의 복합 탄수화물
  • 채소와 과일
  • 견과류·들기름·올리브유 등 적정량의 건강한 지방


   

최근 미국 영양학회의 GLP-1 영양관리 권고도 영양소 결핍과 근육·뼈 손실 예방을 위해 식품의 질과 영양밀도를 우선적으로 관리하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2]


 

 

 


   02 · 단백질
   

단백질은 양뿐 아니라 ‘나누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단백질을 어느 한 끼에 몰아 먹기보다 아침·점심·저녁에 고루 나누어 섭취하세요. 한 번에 많이 먹으면 그게 우리 근육으로 가서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안타깝게도 지방으로 쌓일 수 있겠지요. 

중장년층에서는 한 끼 약 20~30g 또는 체중 1kg당 약 0.4g이 실용적인 목표로 제시됩니다.[3] 하루 기준으로는 체중 1kg당 약 1.2g 수준입니다. 다만 신장기능이 저하됐거나 단백질 제한을 안내받았다면 의료진 또는 임상영양사와 조절해야 합니다. 

단, 체중 감량 중에는 현재 체중보다 “목표체중”을 기준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80kg인 분의 목표체중이 65kg이라면 65kg의 필요량인 하루 약 78g이 목표입니다. 매 끼니 손바닥 크기의 살코기·생선·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한 가지씩 섭취하고, 달걀이나 무가당 유제품을 필요에 따라 보충하면 됩니다. 튀김이나 지방이 많은 고기보다 닭가슴살·생선·살코기·두부처럼 열량 대비 단백질이 많은 식품을 선택하세요.


 바람직한 구성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 달걀, 우유, 두유 또는 그릭요거트


     

점심 생선, 닭고기, 살코기 또는 두부


     

간식 요거트, 치즈, 두유 또는 단백질 음료


     

저녁 콩류, 두부, 생선 또는 살코기


   


   

 


 

 

 


   03 · 위장관 증상
   

억지로 많이 먹지 마세요


   

마운자로는 위 배출을 지연시켜 메스꺼움, 조기 포만감, 트림, 속쓰림,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와 같은 양을 억지로 먹으면 불편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식사법을 권장합니다. 
   

  •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고 여러 번 나누어 먹기
  • 튀김·삼겹살·크림소스 등 고지방 음식 피하기
  • 맵고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 죽·달걀찜·두부·생선 등 부드러운 음식 선택하기
  •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 물은 식사 사이에 조금씩 나누어 마시기


   

메스꺼움, 설사, 식욕 감소, 구토와 변비는 비교적 흔한 위장관 이상반응입니다.[4] 그러나 구토가 반복되거나 물도 마시기 어렵다면 처방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04 · 수분
   

수분 부족과 탈수를 주의합니다


   

식욕이 감소하면 물을 마시는 양도 줄기 쉽습니다. 구토나 설사가 있거나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특히 아래의 증상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확인할 증상

     심한 갈증과 입 마름 · 소변량 감소와 진한 소변 · 일어설 때 어지러움 · 두통과 피로 · 빠른 심박 · 심해진 변비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고, 맹물이 어렵다면 보리차나 무가당 차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으로 수분·전해질을 제한받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권장량을 그대로 적용하지 마세요.


 

 

 


   05 · 변비
   

변비는 프로바이오틱스 하나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변비에는 식사량과 수분 섭취 감소, 식이섬유 부족, 활동량 저하와 위장관 운동 변화가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발생했다면 아래의 체크항목을 살펴보고 내가 해당되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1. 물을 충분히 마시는가
  2. 채소·과일·통곡물 섭취가 지나치게 줄지 않았는가
  3. 걷기 등 일상 활동량이 감소하지 않았는가
  4. 배변 욕구를 계속 참지 않는가


   

식이섬유를 갑자기 많이 늘리면 복부 팽만감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과 함께 조금씩 늘리는 것을 권합니다. 심한 복통과 구토가 동반되거나 배변과 가스 배출이 모두 어렵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06 · 뼈 건강
   

뼈 건강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빠른 체중 감량과 영양 섭취 부족은 뼈 건강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여성, 폐경 이후 여성, 고령자,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분은 칼슘·비타민 D·단백질·마그네슘 섭취와 체중 부하 운동·근력운동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무조건 보충제부터 추가하기보다는 현재 식사, 혈중 비타민 D 상태, 골밀도와 복용약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07 · 비타민과 미네랄
   

종합비타민은 식사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식사량이 크게 감소하면 비타민 B군, 비타민 D,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등의 섭취도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개인의 식사 상태에 따라 종합비타민·미네랄을 보완적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영양제는 식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수단입니다.


   

기본 영양소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 뉴트리미의 포트폴리오 중에서는 에센셜팩이나 올인원 멀티비타민 밸런스 같은 제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철분, 칼슘, 비타민 D 등의 추가적인 섭취 필요성은 검사 결과와 식사, 성별, 연령, 복용약에 따라 달라지므로 모두에게 동일하게 추가해서는 안 되고 개인의 건강상태, 생리상태에 적합하게 섭취되도록 해야 합니다. 


 

 

 


   08 · 탈모와 피부
   

영양제 섭취에 의존하기 보다 감량 속도를 먼저 확인하세요


   

체중이 빠르게 감소한 뒤 탈모나 피부 변화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특정 미용 영양제를 추가하기보다 감량 속도와 전체 영양 섭취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아래 항목을 살펴보고 내가 해당하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 체중이 지나치게 빠르게 감소하지는 않았는가
  • 하루 섭취 열량과 단백질이 충분한가
  • 철·아연·비타민 D 등이 부족하지 않은가
  • 수면과 스트레스 상태는 어떠한가


   

급격한 체중 감소는 휴지기 탈모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5] 


 

 

 


   09 · 저혈당
   

당뇨약을 사용한다면 저혈당에 주의하세요


   

티르제파타이드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 저혈당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물과 병용하면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6] 

식사량이 크게 줄었다면 약물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처방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10 · 식행동
   

식사뿐 아니라 ‘식행동’도 중요합니다


   

약물 사용 기간에 새로운 식사 습관을 형성하지 못하면 중단 후 이전의 식행동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예전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따라서, 약물의 도움을 받는 동안 내 몸에 맞는 식사의 양과 속도, 구성을 익히고 식행동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진실로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의 식사법을 명심하고, 내가 단약 후 평생 할 식사를 나의 식행동으로, 나아가 나의 식습관으로 바꿉니다. 

 

   

  • 정해진 시간에 천천히 식사하기
  • 핸드폰이나 화면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먹지 않기
  • 배고픔과 스트레스성 식욕 구분하여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지말고 다른 보상과 푸는 방법을 만들기
  • 폭식과 극단적인 절식을 반복하지 않기
  • 약을 중단한 후에도 유지할 나만의 식사를 선택하고 따르기


 

 

 


   11 · 감량의 질
   

체중계 숫자만 보지 마세요


   

건강한 감량인지 판단하려면 체중만 보지말고 함께 허리둘레·체지방·근육량·근력·일상 체력·전체 식사량·수분·배변과 위장관 증상·수면과 피로·필요한 혈액검사를 살펴야 합니다.


   

목표는 인생 최저의 가장 낮은 체중이 아니라, 건강과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체중을 만드는 것입니다.


 

 

 


   NUTRIME INSIGHT
   

건강한 체중감량의 완성은
맞춤영양에서 시작됩니다


   

결론입니다. 마운자로는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건강까지 자동으로 관리해 주는 약물이 아닙니다. 같은 용량을 사용해도 연령, 성별, 시작 체중, 근육량, 식사량, 복용약, 혈당 상태와 위장관 증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단백질 섭취가 가장 시급하고, 누군가는 수분과 변비 관리가 먼저일 수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 D, 철분이나 혈당 관리가 더 중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비타믹스 뉴트리미는 영양학 박사와 임상영양사의 전문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식사, 생활습관, 건강상태와 섭취 중인 영양제를 함께 확인합니다. 필요한 것은 보완하고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것은 줄이는 맞춤영양을 제안합니다. 마운자로를 계기로 내 인생의 식습관을 바꾸어서 평생 건강한 영양관리를 해보시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본 내용은 비타믹스㈜ 뉴트리미 건강영양연구소에서 작성했으며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참고문헌
   

[1] Look M, Dunn JP, Kushner RF, et al. Body composition changes during weight reduction with tirzepatide in the SURMOUNT-1 study of adults with obesity or overweight. Diabetes Obes Metab. 2025;27(5):2720–2729.


   

[2] Mozaffarian D, Agarwal M, Aggarwal M, et al. Nutritional priorities to support GLP-1 therapy for obesity: A joint advisory from the Americ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the 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the Obesity Medicine Association, and The Obesity Society. Am J Clin Nutr. 2025;122(1):344–367.


   

[3] Schoenfeld BJ, Aragon AA. How much protein can the body use in a single meal for muscle-building? Implications for daily protein distribution. J Int Soc Sports Nutr. 2018;15:10.


   

[4] Karrar HR, Nouh MI, Al Sharie AH, et al. Tirzepatide-induced gastrointestinal manifestat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Cureus. 2023;15(10):e46205.


   

[5] Kang DH, et al. Telogen effluvium associated with weight loss: A single center retrospective study. Ann Dermatol. 2024.


   

[6]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Mounjaro (tirzepatide) injection: Prescribing Information. Revised 2025.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영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물 용량이나 복용 방법은 반드시 처방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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